키이우 드론 공격 난리난 이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위가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키이우 드론 공격


지난 13일(현지시간)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중대 기반 시설이 자폭 드론을 동원한 공격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올렉시 클레버키우 주지사도 주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 것을 촉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새벽 키위의 주거지에 포격이 가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키이우 드론 공격


우크라이나에서는 최근 몇 주 동안 이란제 '샤헤드 136' 드론을 이용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으며 러시아 측은 언급을 피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합병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동남부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전날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주의 바흐무트와 아우디 이우카 방면 등에서 공세를 시도했으나 이를 격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 드론 공격



당국에 따르면 도네츠크주 아우디우카 마을의 시장에게 러시아군이 포격을 가해 7명 이상이 사망하고 8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아우디이우카는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전투를 벌이는 전선 부근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측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키이우 드론 공격


우크라이나 중남부 도니프로페트로우스쿠 주의 도시 니코폴에서는 러시아군 포격으로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이 중에는 6세 여아도 포함돼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 주에서 자국 군대가 진군을 계속하고 있으며 남부 헬슨 주의 5개 마을을 추가로 복원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헬슨에서는 러시아군이 20km가량 후퇴해 밀로프 마을 서쪽에서 새로운 전선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영국 정보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8일 구름반도와 자국 본토를 잇는 구름대교에서 폭발이 발생해 다리 일부가 무너지고 3명이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연일 공세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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